[카타르 WC] 네이마르 없는 월드컵? 발목 퉁퉁→눈물→정밀검사 “결과 기다려”

2022-11-25     박재호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 사진|FIFA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네이마르(30)가 정밀 검사에 들어갔다.

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은 한 수 위 기량을 뽐내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 없었다. 주축 네이마르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이 겹쳤기 때문이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수 네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 후 쓰러졌다.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결국 후반 34분 교체 아웃됐다. 발목이 퉁퉁 부어오른 네이마르는 의무팀의 진찰을 받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닥터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이제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지금은 섣부르게 판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네이마르의 잔혹한 월드컵 부상 이력은 처음이 아니다. 자국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척추 골절상을 당해 남은 경기 출전이 무산된 바 있다.

네이마르의 정밀 검사 결과에 브라질뿐 아니라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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