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벤투호 이변 가능...美 매체 “우루과이 몰락 놀라지 말 것”

2022-11-24     하상우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손흥민. 사진|KFA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미국 매체가 한국이 우루과이를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 매체 CBS는 24일(한국시간)  "월드컵 이변 경보: 독일, 아르헨티나가 패배 후 포르투갈, 우루과이, 네덜란드가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매체는 “이번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두 번의 역사적인 이변이 일어나 예측이 더욱 힘들어졌다”라며 “22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23일에는 일본이 독일을 무너뜨렸다. 스코어는 모두 2-1이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우루과이, 포르투갈, 네덜란드가 또 다른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우루과이에 대해 “지난 9월 이란에 0-1로 패배했고,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볼리비아에게 0-3으로 무너졌다”라며 “지난 여름에는 미국을 상대로 창의성 없는 경기력을 보이며 무승부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미 은퇴했을 법한 루이스 수아레스(나시오날), 디에고 고딘(사르스피엘드), 마르틴 카세레스(LA갤럭시) 등이 여전히 대표팀에 속해 있다”라며 노쇠화된 선수단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손흥민이 있고 노쇠한 우루과이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을 정도로 잘 훈련됐다”라며 “우루과이가 몰락한다고 해도 놀라지 말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투호는 이날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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