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충격패’ 입 뗀 메시, “뭉쳐야 할 때…우리에게 달렸습니다”

2022-11-23     이형주 기자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리오넬 메시. 사진|뉴시스/AP

[이탈리아(라 스페치아)=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오넬 메시(35)가 충격패 이후 입을 뗐다. 

아르헨티나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아르헨티나는 대회 첫 패를 당했고 사우디는 대회 첫 승을 거뒀다. 

코파 아메리카 2021을 제패하며 남미 챔피언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다. 메시를 필두로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그들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지만, 첫 경기서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사우디에 충격패를 당했다. 

같은 날 아르헨티나 언론 Ole에 따르면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민 분들, 그리고 우리에게, 모두에게 큰 타격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를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사우디가 (우리에 맞서 보여준 경기처럼) 그렇게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조금 서둘렀습니다. 또 우리가 해온 것처럼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사우디가 라인 문제(라인 컨트롤)을 잘 하기도 했고요”라고 얘기했다. 

메시는 “그 어느 때보다 단결해야 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코 기대한 결과는 아니지만, (이를 해결하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라 스페치아)=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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