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총액 100만 달러’ 로하스 영입...페르난데스와 결별

2022-10-26     하상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새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두산 베어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호세 로하스(29)를 영입했다.

두산은 26일 “로하스와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5만, 연봉 85만, 인센티브 1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2022년까지 4년 동안 두산에서 뛴 호세 페르난데스와는 결별하게 됐다. 페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타율 0.309 6홈런 77타점의 성적을 냈다. 통산 성적은 타율 0.328 57홈런 351타점이다. 

로하스는 183cm, 90kg의 체격을 갖춘 우투좌타 야수다. 지난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A에인절스 지명을 받았고 2021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간 83경기 타율 0.188, 6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584의 성적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6시즌 통산 535경기 타율 0.286, 92홈런, OPS 0.850 이다.

두산 관계자는 "로하스는 안정적 타격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중장거리 타구 생산에 능하다"라며 "변화구 헛스윙 비율이 평균보다 낮으며 타구 분포가 다양한 스프레이 히터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평균 115경기 이상을 꾸준히 나선 내구성을 갖췄다. 2루와 3루, 좌우 코너 외야 수비를 두루 소화해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자원"이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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