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손차훈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선임...“경쟁력 갖춘 팀 만들겠다”

2022-10-24     하상우 기자
손차훈 한화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한화이글스가 손차훈(52) 전 SK와이번스 단장을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로 선임했다.

한화는 24일 “손차훈 전 SK와이번스 단장을 전력강화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석이 된 코디네이터의 역할이 앞으로도 필요하다고 판단해 프런트 경험이 풍부한 손 전 단장을 적임자로 낙점했다”고 선임 이유를 밝혔다.

손 코디네이터는 1993년 태평양돌핀스에 입단해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현대유니콘스, SK를 거쳐 2001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SK 구단 프런트로 입사해 여러 보직을 수행한 뒤 운영팀장, 단장을 역임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화에서 손 코디네이터는 단장과 현장, 프런트의 가교 구실을 하며 프런트 및 선수단 전반에 대한 전략적 조언과 체질 개선을 위한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또 전력 강화를 위한 선수단 구성을 비롯한 최신 야구 트렌드 도입, MLB 선진사례 벤치마킹 등 전반적인 구단 운영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손 코디네이터는 "한화에는 젊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 많다. 그 선수들이 잘 성장해 한화이글스의 전력이 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한화가 경쟁력을 갖춘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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