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램제 다음은 분명 얘야!” 英 전설, UCL 역사 쓴 벨링엄에 찬사

2022-10-06     하상우 기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주드 벨링엄. 사진|주드 벨링엄 개인 SNS 캡처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잉글랜드 대표팀의 두 전설 리오 퍼디난드(43)와 조 콜(40)이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을 극찬했다.

벨링엄은 6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FC와의 ‘2022/23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G조 3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벨링엄은 전반 6분 정확한 롱패스로 하파엘 게레이루의 득점을 도왔다. 이어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드리블로 세비야 수비진을 뚫어낸 후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이날 벨링엄은 UCL 기록을 새로 썼다. UCL 역대 최초로 3경기 연속 골을 터뜨린 10대 선수가 됐다. 또 주장 완장을 차고 UCL에 선발 출전한 최연소 잉글랜드 선수(19세 98일)가 됐다.

퍼디난드도 벨링엄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6일 BT 스포츠를 통해 “그 나이대에 벨링엄처럼 하는 선수를 본 적 없다”라며 “우리 세대 최고 선수였던 폴 스콜스,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그리고 패트릭 비에이라, 로이 킨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극찬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였던 콜 역시 이에 동의했다. 그는 “벨링엄은 어린 선수 중 엘링 홀란드와 함께 세계 최고 선수다”라며 “의심의 여지 없이 신이 내린 재능과 추진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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