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언론, “황인범은 ‘톱니바퀴’...가장 중요한 선수” 찬사

2022-10-03     박재호 기자
올림피아코스의 미드필더 황인범의 모습.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새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맹활약한 황인범(26)이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황인범이 속한 올림피아코스는 3일(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스 경기장에 열린 아트로미토스와의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6라운드에서 세드릭 바캄부의 멀티골로 2-0 승리했다.

황인범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5분 교체될 때까지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를 조율하며 전방에 뿌려주는 양질의 패스가 돋보였다. 특히 전반 45분 선제골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얻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인범의 전진 패스가 엘아리바를 거쳐 바캄부에게 연결됐고 수비에 밀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황인범은 미첼 곤잘레스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맹활약하며 전망을 밝혔다.

현지 언론의 찬사도 이어졌다. 같은 날 그리스 언론 SPORT 24는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이자 가장 활동적인 선수였다. ‘톱니바퀴’처럼 팀을 조율했다”며 “패스는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고 공격지역에서 12개를 성공시켰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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