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슈테겐, 골문 바로 앞 슈팅도 선방…승리 지킨 수호신

2022-10-02     이형주 기자
승리를 지킨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 사진|라리가 사무국 제공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마르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눈부신 선방으로 팀을 구해냈다. 

FC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레아레스제도 발레아레스주의 팔마 데 마요르카에 위치한 비시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7라운드 레알 마요르카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사는 리그 6연승을 질주했고 마요르카는 리그 2연승에 실패했다. 

올 시즌 슈테겐은 최전성기 때의 모습을 이따금씩 보여주며 다시 한 번 펄펄 날고 있다. 이날 마요르카전 역시 마찬가지였다. 슈테겐은 골문으로 날아드는 마요르카의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전반 34분의 장면이었다. 마요르카 미드필더 안토니오 산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마요르카 윙백 하우메 코스타가 발을 대 슈팅했지만 골키퍼 슈테겐이 막아냈다. 골문 바로 앞 슈팅에 반응한 것이다. 

슈테겐은 이후에도 선방을 이어갔다. 덕분에 바르사는 1-0 살얼음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했다. 이날 슈테겐은 그야말로 승리를 지킨 수호신이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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