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에 분노’ 콘테, “2022년 맞나? 축구장 출입 평생 금지해!”

2022-09-30     하상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 안토니오 콘테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최근 소속팀 공격수 히샬리송이 당한 인종차별에 분노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널FC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원정 경기를 치른다.

30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히샬리송이 브라질 국가대표 경기 도중 당한 인종차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히샬리송은 지난 28일 브라질과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코너 플래그 쪽에서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관중석에서 바나나가 날아왔다. 바나나는 유색인종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통한다.

콘테 감독은 "2022년에 이런 일을 목격하는 건 모두에게 당혹스러운 일이다. 이 일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바나나를 던진 사람들이 평생 축구장에 출입하는 걸 금지해야 한다. 이것에 대해 언급하는 것 또한 매우 실망스러운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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