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민·강인·민재, 다시 유럽으로...리그 주말 경기 ‘출격 준비’

2022-09-28     박재호 기자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이강인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벤투호에 승선했던 유럽파들이 다시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손흥민이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공항에는 손흥민을 배웅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직접 사인과 인사를 해주고 영국으로 떠났다.

손흥민은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이었던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전에서 모두 골을 터트리며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다운 품격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오는 10월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아스널을 상대로 북런던 더비를 치른다. 대표팀 소집 직전인 지난 18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바 있다. 이어진 A매치 2경기에서도 모두 골 맛을 본 손흥민이 소속팀 토트넘으로 돌아가 득점 행진을 이어갈지 기대가 높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에서 탄탄한 수비와 안정감을 선보인 김민재도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1일 오후 10시 토리노와 세리에A 8라운드를 치른다.

코스타리카전에서 골을 넣으며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넣은 황희찬도 영국으로 돌아가 소속팀 울버햄튼에 집중한다. 10월 2일 EPL 9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일전을 치른다.

1년 6개월 만에 벤투호에 재승선했지만 출전이 불발된 이강인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소소팀 마요르카에 합류한다. 마요르카는 10월 2일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를 치른다. 시즌 초반 1골 3도움으로 맹활약 중인 이강인이 대표팀에서의 아쉬움을 떨쳐내고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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