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H조 상대’ 포르투갈만 패배...우루과이·가나 분위기 ‘UP’

2022-09-28     박재호 기자
포르투갈의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벤투호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상대 중 포르투갈만 패했다. 한국을 비롯해 우루과이, 가나는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28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나로드니 푸트발로비 슈타디온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직전 평가전에서 이란에 0-1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던 우루과이는 쳐졌던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방에 베테랑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와 신성 다윈 누녜스 투톱을 세운 우루과이는 초반부터 캐나다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6분 만에 니콜라스 데라크루스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3분 누녜스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가나도 평가전에서 승리했다. 스페인 로르카의 에스타디오 프란시스코 아르테스 카라스코에서 열린 니카라과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8세 신예 압둘 아샤쿠가 전반 35분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H조 최강 전력으로 불리는 포르투갈은 같은 조 국가 중 유일하게 패배했다.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2조 6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의 월드컵 전 사실상 마지막 평가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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