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현·유진석조와 오은지·이서경, 추계대학연맹전 남녀 복식 우승

[STN스포츠] 박진명 기자=한국체대 김도현·유진석 조와 명지대 오은지·이서경 조가 '제76회 전국추계대학테니스연맹전' 남녀 복식 정상에 올랐다.

20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복식 결승에서 김도현·유진석 조는 강완석·김기범(이상 울산대) 조를 2-1(7-6<5>, 2-6, 10-3)로 힘겹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 김도현·유진석 조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7-5로 이기고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강하게 버티는 강완석·김기범 조에게 2-6으로 패해 마지막 텐포인트 매치타이브레이크로 승부를 넘겼고 착실한 포인트 관리와 과감한 공격으로 먼저 10점을 따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여자부 결승에서는 오은지·이서경 조가 김윤아·박령경(이상 인천대) 조를 2-0(6-4, 6-1)로 물리쳤다. 

혼합복식 우승은 정현준(부산대)·김서영(인천대) 조를 2-0(4-2, 4-2)로 김민서(계명대)·임수현(명지대) 조가 차지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남녀 복식 결승전 전에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추석현(순천향대)과 박용준(울산대)이 박정원(명지대)과 곽호민(한국교통대)을 각각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결승에서 만났고 여자단식 결승은 이은지(한국체대)와 김윤아(인천대)의 대결로 펼쳐진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21일 오전 9시부터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남녀 단식 결승전이 동시에 펼쳐지며 여자단식 결승은 유투브(TWOWONS-TV)를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