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92도움’ KDB, ‘영원한 캡틴’ 제라드와 어깨 나란히!

2022-09-18     하상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 공격형 미드필더 케빈 데 브라위너.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케빈 데 브라위너(31)가 스티븐 제라드(42)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웨스트미들랜즈지역 웨스트미들랜즈주의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FC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5승 2무 승점 17점을 달성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15점)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잭 그릴리쉬와 필 포든의 골을 도우며 맹활약했다. 전반 1분 데 브라위너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그릴리쉬가 논스톱 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어 후반 24분 홀란드가 오른쪽 측면으로 돌아 뛰는 데 브라위너에게 공을 내줬다. 데 브라위너가 크로스를 올렸고 포든이 이를 논스톱으로 밀어 넣었다.

2도움을 추가한 데 브라위너는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 제라드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데 브라위너는 EPL 통산 217번째 경기(58골 92도움)에서 15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그는 스티븐 제라드(504경기)와 함께 EPL 역사상 7번째로 많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EPL에서 데 브라위너보다 많은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다비드 실바(93), 데니스 베르캄프(94), 프랭크 램파드(102), 웨인 루니(103), 세스크 파브레가스(111), 라이언 긱스(162) 뿐이다.

한편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5승 2무 승점 17점을 달성하며 한 경기 덜 치른 아스날(승점 15점)을 누르고 리그 1위에 올랐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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