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킬러 바로 활동' 유벤투스 블라호비치, 개막전 2골

2022-08-16     이형주 기자
두샨 블라호비치.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88번째 이야기: '킬러 바로 활동' 유벤투스 블라호비치, 개막전 2골

두샨 블라호비치(22)의 활약이 개막전부터 불을 뿜었다. 

유벤투스 FC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피에몬테주 토리노에 위치한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1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사수올로는 리그 첫 패를 당했다.

블라호비치는 2000년생으로 만 22세 밖에 되지 않은 세르비아 공격수다. 직전 시즌 전반기는 ACF 피오렌티나서 후반기는 유벤투스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24골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런 그가 이날도 펄펄 날았다.

블라호비치는 전반 42분 페널티킥을 자신이 얻어낸 뒤 자신이 성공시켰고, 후반 5분 상대 골문 앞에서 한 골을 더 추가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덕분에 팀도 까다로운 사수올로를 상대로 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본투비 킬러인 블라호비치는 앞서 언급됐듯 전후반기 다른 팀에서 뛰면서도 계속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런 기세를 이어가며 이번 경기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킬러가 바로 활동을 시작한 셈이다. 

유벤투스가 세리에 A 왕좌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블라호비치의 득점포가 중요하다. 때문에 유벤투스 팬들은 개막전 블라호비치의 활약에 고무될 수 밖에 없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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