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패 맨유 텐 하흐, “형편 없었습니다…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습니다”

2022-08-14     이형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에릭 텐 하흐(52) 감독이 취재진 앞에 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하운슬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맨유는 리그 2연패에 빠졌고 브렌트포드는 리그 첫 승을 거뒀다.

같은 날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설명을 해야하는 것이 감독의 책임입니다. 경기력이 정말 형편없었다는 것이 분명한 사실입니다. 또 경기에서 (우리가 했던 것처럼) 실수를 하면 이길 수가 없습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경기장 위로 책임감을 가져가야하며, 우리의 레벨에서 (경기에 있었던) 실수들은 용납되지 않습니다. 실망감을 대처하고, 경기장 위로 믿음을 가져와야만 합니다”라고 얘기했다.

새로운 영입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선수가 필요한 것은 맞지만 지금 당장은 그것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텐 하흐는 “좋은 출발을 희망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계속 믿음을 가져가야 합니다. 두 경기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봤지만, (그 사이) 좋은 것들도 봤습니다”라며 개선에 대한 의지를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