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국계 스페인 연령별 대표’ 마빈 박, 라스 팔마스행

2022-08-12     이형주 기자
임대 후 이적 옵션으로 UD 라스 팔마스로 합류한 마빈 박. 사진|UD 라스 팔마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마빈 박(22)이 UD 라스 팔마스로 간다. 

스페인 라리가2(2부리그)의 라스 팔마스는 12일 “우리 구단은 레알 마드리드서 마빈 박을 임대해왔다. 기간은 올 시즌 말까지며 이후 구매 옵션 또한 있다”라고 전했다.

마빈 박은 2000년생의 측면 자원으로 윙포워드, 윙어, 윙백이 모두 가능한 선수다. 레알 유스 출신인 그는 지난 2020/21시즌 지네딘 지단 감독 하에서 1군 4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마빈 박은 나이지리아인 아버지, 한국인 어머니 하에서 스페인에 태어났다. 때문에 스페인, 나이지리아, 한국 국적의 삼중국적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여러 해결해야하는 것들이 있지만 우리 대표팀 활약도 가능하다. 하지만 마빈 박은 스페인 연령별 대표팀 중 하나인 19세 이하 팀에서 뛰었고, 우리와 인연이 있을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그런 그가 카나리아 제도 라스 팔마스를 연고로 하는 라스 팔마스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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