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UEFA 슈퍼컵 품에 안은 '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알리바, 카림 벤제마 연속골... 프랑크푸르트 2-0으로 제압

2022-08-11     이승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이 1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정상에 올라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유로파리그 챔피언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2-0으로 꺾고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사진|AP/뉴시스

[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스페인 레알마리드가 독일 프랑크푸르트를 꺾고  UEFA 슈퍼컵을 품에 안았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는 지난 11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UEFA 슈퍼컵' 경기에서 다비드 알라바, 카림 벤제마의 연속 골을 앞세워 프랑크푸르트를 2-0으로 눌렀다.
UEFA 슈퍼컵은 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를 치러 승자를 가리는 대회다.
2021~20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에서 우승하고 UCL 챔피언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017년 이후 5년 만에 슈퍼컵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알라바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제마, 카세미루의 머리로 이어진 패스를 알라바가 골대 앞에서 그대로 밀어넣었다.
후반 20분에는 벤제마가 쐐기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으로 돌파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올린 크로스를 벤제마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 5번째 슈퍼컵을 가져간 레알 마드리드는 AC밀란(이탈리아), 바르셀로나(스페인)과 함께 최다 우승 팀으로 이름을 올렸다.

 

STN스포츠=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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