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조르지뉴 PK 결승골' 첼시, 에버턴에 1-0 진땀승...100분 혈투!

2022-08-07     최병진 기자
첼시FC 미드필더 조르지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첼시 FC가 개막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첼시는 7일 오전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에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R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첼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9분 고드프리의 패스 미스로 하베르츠가 볼을 따냈고 크로스를 시도했다. 하지만 고드프리가 태클로 막아냈다. 고드프리는 태클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고 경기는 오랜 시간 중단됐다. 홀게이트가 고드프리를 대신해 들어갔다.

에버턴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코너킥에서 이어진 크로스를 타우코스키가 날카로운 헤더 슛으로 연결했다. 첼시가 먼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1분 페널티 박스 밖에서 캉테가 슛을 시도했고 픽포드가 완벽하게 잡아내지 못했다. 흐른 볼을 스털링이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고드프리의 부상으로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추가시간 5분, 칠웰이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두쿠레에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깔끔하게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전은 1-0으로 마무리됐다.

에버턴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기회를 잡았다. 그레이가 수비 뒷공간을 완벽히 무너트리고 슛을 했으나 실바가 태클로 막아냈다. 이어 후반 6분에는 두쿠레의 결정적인 슛도 멘디의 선방에 막혔다.

첼시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8분 칠웰과 마운트를 빼고 치크, 퓰리식을 투입했다. 후반 27분 첼시 수비 뒷공간을 침투한 그레이가 박스 안에 있는 알리에게 연결했지만 알리의 슛이 빗나가면서 에버턴이 기회를 놓쳤다.

첼시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후반 37분, 쿠쿠렐라가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스털링이 원터치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수비가 막아냈다. 미나의 부상 상황으로 후반 추가시간도 무려 10분이 주어졌다. 두 팀은 끝까지 득점을 노렸으나 추가골 없이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끝이 났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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