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에서 코리안 듀오 결성? 황의조 영입 협상 중 (레키프)

2022-08-04     이형주 기자
FC 지롱댕 드 보르도 공격수 황의조.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코리안 듀오가 결성될 가능성이 생겼다. 

프랑스 언론 <레키프>는 4일 “울버햄튼이 오늘 지롱댕 드 보르도 공격수 영입을 위해 300만 유로(한화 약 39억 원)를 제의했다. 이는 보르도의 요구액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두 클럽은 황의조를 놓고 협상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감바 오사카에서 이적해 보르도에서 3시즌 동안 헌신했다. 그 기간 동안 리그 29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팀이 강등됐기에 새로운 도전을 원하고, 더구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제의이기에 이적을 열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르도는 직전 시즌 최하위로 차기 시즌을 2부에서 시작해야 하는 처지다. 이에 더해 팀에 재정 문제가 닥쳐 3부 리그로 강등됐지만, 3차 항소로 끝에 간신히 리그 2로 복귀한 바 있다. 이에 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 황의조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약 황의조가 매체의 보도대로 울버햄튼으로 간다면 황희찬과 황황 코리안 듀오를 결성할 것으로 보인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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