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주 만점 활약’ 김하성, 안타·홈런에 도루·볼넷까지 원맨쇼!

2022-07-30     박재호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후반기 최고의 활약이 펼쳤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홈런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의 타율은 0.243으로 상승했다.

첫 타석부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조 라이언의 2구 직구를 노려 좌중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26일 만에 터진 시즌 6호 홈런이다. 또 시즌 35타점을 기록하며 MLB 데뷔 첫해였던 지난 시즌 34타점을 넘어섰다.

5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전 안타를 치며 1루에 안착했다. 이어 2루를 훔치며 시즌 6호 도루에 성공했다. 매니 마차도의 투런포까지 터지며 득점도 기록했다.

6회 잠시 쉬어갔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말 볼넷을 골라내며 1루로 나갔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을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미네소타를 10-1로 가볍게 이겼다. LA 다저스에 이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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