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골볼, 亞선수권 첫 정상! 16년 만에 세계대회 출전권 획득

2022-07-30     박재호 기자
한국 여자 골볼 선수단이 2022 IBSA 아시아태평양골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여자 골볼이 16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태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골볼 대표팀은 29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2022 국제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IBSA) 아시아태평양골볼선수권대회' 결승에서 호주를 7-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처음으로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을 맛봤다. 또 준우승을 차지한 호주와 함께 오는 12월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2022 IBSA 골볼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한국이 세계골볼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2006년 이후 16년 만이다.

골볼은 3명의 선수로 팀을 구성해 소리가 나는 방울이 들어있는 공을 상대 팀 골대에 넣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스포츠다.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 여자부에는 한국, 이란, 호주, 태국 등 4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4개국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른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둬 1위를 차지, 결승에 직행했다. 예선 3위인 호주는 준결승에서 예선 2위 이란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5개국이 참가한 남자부에서는 3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상위 2개국에 주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은 따내지 못했다.

예선에서 3승 1패를 거둔 한국은 4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 준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전날 3위 이란과의 대결에서 골든골을 내주고 6-7로 아쉽게 패배,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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