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랭킹 1위' 우상혁, 포상금도 두둑히! 5000만원 받는다

2022-07-29     박재호 기자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우상혁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포상금 5000만원을 받는다.

대한육상연맹은 8월 3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2 유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우상혁의 포상금 수여식을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파이널 대회 출정식도 함께 진행한다.

우상혁은 지난 19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2m35를 넘으며 은메달을 따냈다. 이는 한국 육상의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딴 것은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경보 20km에서 김현섭의 동메달이 유일했다. 트랙·필드 종목에서의 메달은 우상혁이 최초다.

또 29일 세계육상연맹에서 발표한 월드랭킹에서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를 제치고 한국 선수 최초로 1위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금 규정에 따르면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포상금은 1위 1억원, 2위 5000만원, 3위 2000만원이다.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딴 우상혁은 5000만원을 받는다.

한편 우상혁은 8월 10일 모나코, 같은 달 26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해 다시 한 번 메달을 노린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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