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딩 토르' 박시훈, 일주일 만에 포환 또 부별 신기록

2022-07-23     이상완 기자
20일 오전 대구광역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포환던지기 남자 중등부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박시훈(15)군이 힘차게 포환을 던지고 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예천=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일명 '중딩 토르'라 불리는 박시훈(15·인덕중)이 연일 신기록 작성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박시훈은 23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남자 중등부 포환던지기 결선에 출전해 22m53을 던져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강원도 정선에서 개최된 제20회 회장배 전국중·고등학교육상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종전 부별 신기록(22m07)을 0.46m를 늘려 일주일만에 새롭게 작성한 것이다.

1차시기에서 21m98을 던진 박시훈은 2차시기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박시훈은 한국 육상 투척 기대주로 올해 출전 대회마다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

지난 4월 20일 열린 제5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는 20.15m를 던져 대회 신기록을 세운 박시훈은 5월에는 제51회 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해 한국 중등부 최고기록을 깨고 21.56m를 던져 깜짝 놀라게 했다.

제51회 전국소년체전에서도 20.66m를 던져 종전 대회 기록을 경신했으며 지난달 예천 제50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는 21m10으로 23년만에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빠르게 성장 중인 박시훈은 신장 190cm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신체조건으로 투척 종목 유망주로 꼽히고 있다.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