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월드컵 4차’ 남녀 모두 리커브 단체전 결승 진출

2022-07-22     박재호 기자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김제덕. 사진|세계양궁연맹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양궁 리커브 대표팀이 남녀 모두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김제덕(경북일고),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의 남자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2022 현대양궁월드컵 4차 대회’ 남자 리커브 단체전 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6-0(59-50 59-57 60-58)으로 제압했다.

남자 대표팀은 독일을 5-1로 꺾은 스페인과 결승에서 대결한다.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한다.

여자 대표팀도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안산(광주여대), 이가현(대전시체육회), 강채영(현대모비스)의 여자 대표팀은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프랑스를 5-1(55-52 56-52 54-54)로 이겼다.

멕시코를 5-4로 누르고 올라온 영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여자 대표팀은 지난 5월 광주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지만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3차 대회에서는 8강에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명예회복을 노린다.

한편 남녀 단체전 결승은 25일(한국시간) 새벽에 열린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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