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오피셜] 출국 선수단에 김영권 빠졌다 “위장염 증세…상황 볼 것”

2022-07-17     이형주 기자
수속을 밟고 대기 중인 선수들. 김영권은 복통 증세로 제외됐다. 사진|이형주 기자(인천국제공항)

[인천국제공항=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우리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인 김영권(32)이 출국 상황에서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은 EAFF-E1 챔피언십(옛 이름 동아시안컵)에 참가할 26인의 선수들과 함께 대회를 위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간다.

EAFF-E1 챔피언십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날짜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은 소속팀의 차출 동의가 있어야 참가할 수 있고, 이는 국내파 위주의 명단을 구성하는 원인이 됐다.

월드컵을 대비해 국내파들을 최종 점검하는 무대가 될 이번 대회다. 그런데 17일 공항서 김영권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KFA)는 같은 날 “김영권은 어제 소속팀 경기 종료 후 복통을 호소, 병원치료 받았으며 위장염 증세로 휴식이 필요해 금일 대표팀 소집에는 불참했다. 선수 상태 지속적으로 확인 후 합류 시점은 정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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