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타 쾅쾅!’ 최지만도 날고 ‘4연승’ TB도 날고

2022-07-15     박재호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지만(31)이 2루타 2방을 터트리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이 0.281에서 0.285로 상승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3회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커터 크로포드와 풀카운트 끝에 7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무산됐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또 2루타를 쳤다.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존 슈라이버의 직구를 받아쳐 또 다시 좌익수 방면 2루타로 연결했다.

1루 주자 얀디 디아스가 3루를 돌아 홈까지 달렸지만 중계플레이에 아웃됐다. 이 사이 최지만은 3루까지 뛰었다. 이번에도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0-3으로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7회말 대거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9회초 한 점을 내줬지만 5-4로 승리했다.

보스턴과의 4연전을 싹쓸이한 탬파베이는 49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AL) 동부지고 2위에 자리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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