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농구대표팀, 아시아컵 위해 오늘 자카르타로 출국 ”4강 이상 목표“

2022-07-09     박재호 기자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추일승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아시아컵 선전을 다짐했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9일 ‘2022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참가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허웅(KCC), 허훈(상무) 형제와 라건아(KCC), 이대성(한국가스공사), 최준용(SK) 등 선수단이 팬들의 환대 속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다. 총 16개국이 출전해 4개국씩 4개조가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B조에 중국, 대만, 바레인과 속했다. 조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8강 토너먼트를 가린다.

9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추일승 감독은 "감독으로 첫 국제대회인데 성과를 내야 한다는 의무감과 책임을 느낀다"라며 "4강 이상을 거둬서 정상에 도전할 만한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라고 전했다.

김선형(SK), 이승현(KCC), 여준석(고려대)이 부상 등으로 합류하지 못한다. 추 감독은 “완전하지는 않지만 의욕적으로 달려들 것이다. 우리뿐 아니라 중국도 코로나19로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모두 사정은 비슷하다”라고 전했다.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중국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오후 5시 대만, 16일 오후 1시 바레인과 대결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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