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탈출에 진심이네..."UCL 진출 여부 안 중요해"

2022-07-04     최병진 기자
토트넘 핫스퍼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스티븐 베르바인(23‧토트넘 핫스퍼)이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

베르바인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활약을 펼친 뒤 2019-2020시즌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체스터 시티와의 25라운드에서 데뷔전을 치른 베르바인은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이후 활약은 크지 않았다. 2020-2021시즌에 리그에서 21경기를 소화하며 1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도 3골에 머물렀다. 특히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한 뒤로는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됐다.

주전 경쟁에서 밀린 베르바인은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시즌이 끝난 뒤 계속해서 이적설이 나오면서 이적이 유력하다. 베르바인도 여러 매체를 통해 이적을 원한다고 밝히면서 거취를 언급했다.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베르바인은 "나의 새로운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에 출전하는지 안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가장 중용한 것은 내가 그곳에서 경기에 나선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토트넘이 베르바인 영입 당시 지출했던 금액과 유사한 2,700만 파운드(한화 약 420억 원)를 베르바인의 이적료로 원한다고 전했다. 베르바인은 아인트호벤, 에버턴 FC 등과 연결되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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