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합류’ 김연경, “새로운 얼굴들 보여...많이 도와달라”

2022-07-04     박재호 기자
김연경은 오늘(4일) 오전 흥국생명 선수단에 합류해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인사했다.사진|흥국생명 제공 영상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배구 여제’ 김연경(34)이 1년 만에 흥국생명 선수단과 만났다.

김연경은 지난달 21일 흥국생명과 총액 7억원(연봉 4억5000만원·옵션 2억50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김연경의 V-리그 컴백은 구단의 적극적인 권유로 이뤄졌다. 김연경은 5월 말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가 흥국생명의 제안을 받고 심사숙고 끝에 복귀를 결정했다.

김연경은 오늘(4일) 오전 흥국생명 선수단에 합류했다. 새로 부임한 권순찬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했다.

이날 김연경은 “새로운 얼굴들도 보이는데, 잘 적응해서 이번 시즌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이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6위에 그쳤지만 김연경 영입 후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김연경은 오는 8일부터 3일간 강원도 홍천에서 열리는 서머매치에 동행할 예정이다. 서머매치는 비시즌 프로배구 팀들이 펼치는 친선경기다. 시즌 전 비연고지 지역 팬들이 배구경기를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대회이다.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KGC인삼공사 등 4개 팀이 출전한다.

하지만 김연경은 서머매치에 출전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선수단과 동행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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