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임대설’ 네이마르...”피지컬 좋은 EPL 쉽지 않을 것“

2022-07-03     박재호 기자
파리 생제르맹 FC 윙포워드 네이마르 다 실바.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네이마르(30)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진출설에 부정적인 의견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여름 이적 시장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네이마르가 파리 생제르맹(PSG)과 동행을 끝내고 첼시로 이적한다는 설이 돌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 1일(한국시간) “PSG와 이별을 앞둔 네이마르가 첼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라며 “첼시도 네이마르를 1년 임대로 데려가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네이마르의 EPL 무대 진출 가능성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마음은 들뜨고 있다. 하지만 네이마르의 이적을 모두가 반기지는 않는 모양새다. 첼시 출신 축구 평론가 제이슨 쿤디(53)는 최근 영국 언론 <토크 스포츠>를 통해 네이마르의 첼시 이적을 반대했다.

그는 ”네이마르는 분명 좋은 선수지만 과대평가 돼 있다“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난 개인적으로 그가 첼시로 오지 않았으면 한다“라며 ”첼시에서 필요로 하는 유형의 선수가 아니다. 가령 에당 아자르와 비교하자면 아자르는 팀 플레이어였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첼시 출신 거스 포옛(54)도 이에 동의했다. 그는 “첼시는 네이마르를 영입해서는 안 된다”라며 “내 생각에 네이마르는 PSG에 남을 것이다. 음바페는 재계약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의지도 드러냈다. 나도 네이마르가 떠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마르의 EPL 적응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EPL은 피지컬적으로 치열하다”라고 회의적인 반응을 내놨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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