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유도 간판' 이준환,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금메달 쾌거!

2022-06-26     최병진 기자
2022 국제유도연맹(IJF) 2022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이준환(용인대). 사진|IJF 홈페이지 캡쳐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이준환(용인대)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준환은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토르 스텝 아레나에서 펼쳐진 국제유도연맹(IJF) 2022 그랜드슬렘 남자 81kg급 결승에서 샤밀 보르하슈빌리(오스트리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한국 유도 유망주로 81kg 체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4일 성인무대 데뷔전인 트빌리시 그랜드슬렘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알렸고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준환은 2회전에서 블라디미르 졸로예프(키르기즈스탄)에 업어치기 한판승을 거뒀다. 이어 3회전에서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을 업어치기 절반승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 프랑크 드 위트(네덜란드)를 탈락시킨 이준환은 보르하슈빌리마저 꺾으며 시상대 최상단에 섰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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