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 23→26명 증원...전술 운용 폭 넓어진다

2022-06-24     박재호 기자
10일 오후 경기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파라과이 경기 후반전, 손흥민이 프리킥골을 성공시킨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엔트리가 26명으로 늘어난다.

FI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의회 사무국에서 논의해 개정한 카타르 월드컵 규정안을 발표했다.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기존 23명에서 26명으로 늘리기로 확정했다. 예비 후보 명단도 기존 35명에서 55명으로 늘어났다.

본선 엔트리 선수가 3명이 늘어난 것은 한국을 포함한 본선 진출 32개국 모두 선수 운용이 폭이 넓어지게 된 것을 의미한다.

또 다양한 전술 운용도 가능해진다. 취약 포지션에서 선수들을 더 포함할 수 있고 조별리그에서 맞붙을 세팀을 상대로 맞춤형 전술을 수립할 수 있다.

또 FIFA는 경기 당일 최대 15명의 교체 선수와 코칭스태프 11명, 의료진 1명 등 최대 26명이 벤치에 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선발 11명을 뺀 나머지 선수 모두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의미다.

한편 코로나19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열리지 못한 ‘20세 이하(U-20) FIFA 월드컵’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내년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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