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도 관심’ 핫가이 누네스, 울버햄튼행 유력→희박

2022-06-23     이형주 기자
스포르팅 CP 소속의 포르투갈 국가대표 미드필더 마테우스 누네스.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마테우스 누네스(23)의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누네스는 1998년생의 포르투갈 수비형 미드필더다. 소속팀 스포르팅 CP에서 핵심 자원이며,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들도 나오면서 그야말로 핫가이로 떠올랐다. 

그런 누네스는 최근 울버햄튼행이 가까웠다. 재계약이 유력하지만 35세가 된 주앙 무티뉴에 레안데르 덴동커르는 계약이 1년 남아 향후 거취가 불분명하다. 여기에 핵심 후벵 네베스는 이적설이 돌고 있다. 

울버햄튼은 또 다른 포르투갈 미드필더 주앙 팔리냐를 영입하려했지만, 풀럼 FC가 하이재킹을 했다. 때문에 누네스로 선회했고 딜이 성사 직전이었다. 하지만 또 상황이 급변해 울버햄튼과 그가 인연을 맺지 못하는 것이 유력해보인다. 

영국 언론 디 애슬래틱UK는 23일 “세 가지 원인으로 인해 울버햄튼의 누네스 영입이 결렬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먼저 선수 자신이 울버햄튼으로 가는 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있어 올바른 선택인지를 확신하지 못했다. 둘째로는 맨시티 이적설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있는 팀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셋째로는 4,000만 파운드(한화 약 636억 원) 안팎으로 예상되는 이적료가 울버햄튼의 생각과는 거릭 있다”라고 설명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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