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선수들 “히샬리송 영입해줘!”...조명탄 투척 ‘화끈함’에 반했다

2022-06-23     박재호 기자
에버튼 FC 소속이자,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인 히샬리송 지 안드라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히샬리송 지 안드라지(25)가 첼시 선수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22일(현지시간) “첼시 선수들이 토마스 투헬 감독에게 화끈한 성격의 히샬리송 영입을 요구했다”라고 전했다.

첼시의 기존 최전방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는 친정팀 인터밀란으로 1년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이에 첼시는 대체자로 히샬리송을 점찍었고 런던 라이벌 아스널, 토트넘과 경쟁에 들어갔다.

히샬리송이 첼시 선수들 마음을 사로잡은 특별한 계기가 있었다. 남미 특유의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인 히샬리송은 지난 5월 1일 첼시와의 경기에서 관중석에서 그라운드로 떨어진 푸른 조명탄을 다시 관중석으로 집어 던져 화제가 됐다. 관중이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도 했지만 첼시 선수들의 마음은 달랐나 보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강등권 팀에서 11골을 넣었다. 하지만 실력 외에 이런 ‘악마’ 같은 기질이 첼시 선수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라고 전했다.

히샬리송은 에버튼과 계약이 2년 남아있다. 에버튼은 인기가 치솟는 히샬리송의 이적료를 5,000만 파운드(약 797억원)로 책정했다.

한편 첼시는 루카쿠의 대체자로 히샬리송 외에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과 오스만 뎀벨레(바르셀로)도 주시 중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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