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데 용 무관심…B.실바 €100m에만 판매 (카탈루냐 라디오)

2022-06-22     이형주 기자
맨시티 베르나르두 실바.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시티의 입장은 일관적이다. 

스페인 언론 <카탈루냐 라디오>는 “FC 바르셀로나가 맨시티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맨시티는 실바의 가치를 1억 유로(€100m, 한화 1,358억 원)라는 이적료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 이적료를 받아야만 팔겠다는 입장이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직전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2관왕을 지켜봐야 했다. 때문에 전력 보강으로 해당 일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현재 바르사는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굿즈를 판매하는 자회사 BLM과 중계권료 일부를 매각하면서 숨통을 돌린 상황이다. 또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는데 그를 판매하면 옵션을 포함해 €100m 근방의 돈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바는 맨시티의 핵심 자원이지만 그들은 매각에 열려있는 입장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지난 21일 스페인 언론 <문도 데프르티보>에 따르면 “나는 팀을 떠나겠다는 선수는 말리지 않는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앞서 언급됐듯 바르사가 맨시티 측에 €100m를 가져다줘야 한다. 매체는 “맨시티는 €100m의 금액을 바르사가 가져와야만 그를 팔 것이다. 또 (제시될 수 있는) 데 용의 경우 맨시티가 관심이 없기에 스왑딜이 아닌 오직 현금을 가져와야만 이적이 이뤄질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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