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시즌 마수걸이 홈런...피츠버그 역전승 발판

2022-06-20     박재호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효준.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박효준(26·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 드디어 터졌다.

박효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루수 겸 9번 타자로 나서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때렸다.

박효준은 0-2로 뒤진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 알렉스 콥의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박효준의 홈런은 추격의 발판이 됐다. 1-2로 따라가며 4회말 1점을 뽑아내며 2-2로 균형을 맞췄다.

5회말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키며 마이클 페레스를 2루로 진루시켰다.

이날 2타석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효준은 타율을 0.227에서 0.261로 끌어올렸다. 지난 16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피츠버그는 9회말 잭 스윈스키가 끝내기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4-3으로 승리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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