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전승+무실점으로 U23 아시안컵 우승...우즈백 2-0 제압

2022-06-20     박재호 기자
U-23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 사진|AFC SNS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홈팀 우즈베키스탄의 기세마저 꺾었다.

사우디는 19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결승에서 개최국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꺾었다.

후반 3분 아흐메드 알 감디가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후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39분 피라스 알 부라이칸의 쐐기골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로써 사우디는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2014년과 2020년 결승에 올랐지만 각각 이라크와 한국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단 1점도 실점하지 않고 13골을 넣으며 탄탄한 전력을 자랑했다.

우즈베키스탄은 2018년 중국 대회 이후 4년 만에 홈에서 정상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다. 앞서 열린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호주를 3-0으로 꺾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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