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LG 33번' 박용택, 3일 영구결번-은퇴식 진행

2022-06-20     박재호 기자
오는 7월 3일 박용택(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된다. 사진|LG트윈스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박용택(43)이 LG 트윈스의 영원한 33번이 된다.

20일 LG트윈스에 따르면, 오는 7월 3일(일)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 3연전 마지막 날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인 박용택(現 KBSN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식과 영구결번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2002년 KBO리그에 데뷔 후 선수생활을 마무리할 때까지 LG트윈스 한 팀에서만 뛴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다. 
프로 통산 19시즌 동안 2,23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1,259득점, 313도루 등을 기록했다. 특히 KBO리그 개인 통산 최다 안타(2,504개), 최다 경기 출장(2,236경기), 최다 타석(9,138타석), 최다 타수(8,139타수)의 기록을 가지고 있고, 역대 최초 200홈런 300도루, 10년 연속 타율 3할, 7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또한 2005년에는 90득점, 43도루를 기록하며 득점왕과 도루왕을 함께 차지했고, 2009년에는 타율 0.372로 타격왕에 올랐다. 또한 2009년, 2012년, 2013년, 2017년까지 총 4번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편 LG트윈스는 이전 영구결번인 41(김용수), 9(이병규)에 이어 박용택 해설위원의 등번호 33번을 3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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