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미존 수술 진행...최소 1년 이탈

2022-06-19     박재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결국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19일(한국시간) <MLB닷컴>에 따르면, 토론토를 담당하는 키건 매티슨은 1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손상된 팔꿈치 인대를 재건하는 토미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최소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전망이다.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도 류현진이 토미존 수술을 받아 12개월에서 18개월까지 재활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시즌 복귀도 불투명하다는 예상이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4이닝 동안 3실점(2자책)을 후 몸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해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과거 자신의 팔꿈치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에게 검진을 받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토미존 수술 후 복귀까지 통산 1년 이상이 걸리는데 류현진은 빨라도 내년 6월 이후 마운드에 설 수 있다. 토론토와 계약 마지막 연도인 내년에 마지막 시즌을 불태울 수도 있다. 하지만 이후 MLB에서 계속 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2024년에 만 37세가 되고 토미존 수술을 받은 선수에게 구단들이 선뜻 계약서를 내밀기 힘들 거라는 전망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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