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S트리밍] ‘6월 2골 1도움’ 황의조가 돌아왔다...”점수 50점, 더욱 발전할 것”

2022-06-14     최병진 기자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트린 황의조. 사진|뉴시스

[상암=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황의조가 6월 A매치에 대해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의 평가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5분 김진수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지난 브라질전에 득점을 터트린 황의조는 다시 한번 득점을 터트리며 부활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전반 22분에는 김영권의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경기 공식 MOM(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면 활약을 인정받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황의조는 ““저희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가지고 경기를 펼치려 했다.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황의조는 이날도 득점 후 손가락으로 ‘쉿’ 모양을 하는 세레머니를 펼쳤다. 이에 대해서는 “특별한 의미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득점이 없었는데 언젠간 터질 것이라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이번 A매치에서 점수는 50점이라 생각한다. 결과가 좋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다음 소집 때는 이번 4연전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른 것에 대해서는 “기분 좋았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주셔서 기분 좋게 뛰었다. 팬들 덕분에 열심히 뛰었고 선수들, 코칭스태프 모두 팬들의 응원을 느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황의조의 소속팀인 보르도는 강등을 당했다. 이에 황의조의 거취도 뜨거워졌는데 황의조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다. 기다리고 있고 보르도와도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아직은 아는 게 없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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