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현장] 카드섹션 감동 계속, 파라과이전은?...오전 8시부터 준비

2022-06-09     최병진 기자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카드섹션이 준비되고 있다. 사진|최병진 기자

[수원=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카드섹션의 감동이 파라과이전에서도 이어진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내 6월 A매치 3번째 경기다. 한국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5 패)을 상대했고 6일에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2-0 승)와 경기를 치렀다. 서울, 대전을 찍고 이제는 수원에서 축구팬들을 만난다.

대한축구협회는 6월 A매치를 기념해 4경기에서 카드 섹션을 준비했다. 올해가 4강 신화의 역사를 쓴 2002 한일 월드컵이 20주년이 되는 해임을 축하하면서 여러 의미 있는 응원이 진행됐다.

브라질전과 칠레전에서 각각 'AGAIN 2002', '기억해 YOU'라는 카드 섹션을 진행했다. 특히 칠레전에서는 현충일을 기림과 동시에 2002년 4강의 주역인 고 유상철 감독의 1주기를 추모하는 의미로 많은 울림을 줬다.

두 경기 모두 티켓이 매진되며 카드섹션 장관이 펼쳐졌는데 파라과이전도 전석 매진으로 문제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라과이전의 문구는 'GO! KOR 22'. 경기가 열리는 10일은 한일월드컵에서 미국과 경기를 펼쳤던 날로 당시 문구인 'GO! KOR 16'을 발전시켜 2022년에 진행되는 월드컵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카드섹션 준비는 경기 전 날인 9일 오전 8시부터 진행됐다.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시작하기 전부터 좌석 1층은 이미 준비가 다 됐고 2층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카드섹션의 감동은 수원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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