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도 혀 내두르고 ‘경이롭다’...EPL 최고로 SON 꼽은 이유?

2022-05-23     박재호 기자
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전설도 손흥민(29)을 향해 ”그저 경이롭다“ 할 정도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노리치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리그 23호골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 EPL 득점왕이라는 새 역사도 만들었다. 토트넘을 4위로 이끌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냈다.

23일 영국 언론 <더 부트룸>에 따르면, 시어러가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을 극찬했다. 시어러의 칭찬은 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EPL에서만 총 260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전설적 스트라이커이기 때문이다. 3시즌 연속 득점왕을 달성한 적도 있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그저 경이로웠습니다“라며 “해리 케인과의 호흡을 잘 이해했고 토트넘의 쓰리톱은 오늘 정말 잘해줬습니다. 이번 시즌 최고는 손흥민뿐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의 마무리는 훌륭했고 연계 플레이도 좋았습니다. 어떤 팀이든 토트넘의 쓰리톱을 보유한다면 기회의 반은 살릴 수 있습니다“라며 ”손흥민은 이들 중 최고였고 훌륭했습니다. 이 얼마나 멋진 시즌과 마무리인가요!“라고 감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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