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황의조·황희찬 경기력 저하? 많은 경기 소화해 문제없어”

2022-05-23     박재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 사진|KFA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유럽파 황의조, 황희찬을 향한 신뢰를 나타냈다.

벤투 감독이 오는 6월 친선 4연전에 나설 대표팀 28인 명단을 23일 발표했다.

한국은 오는 6월 2일 브라질(서울)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와 대결한다.

유럽파를 비롯한 핵심 선수들이 모두 발탁됐다. 23일 아시아 최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이름을 올렸다. 발목 부상으로 터키에서 조기 귀국한 김민재(페네르바체)는 뽑히지 않았다. 

유럽파 중 손흥민은 돋보였지만 황의조, 황희찬의 활약은 기대에 못 미쳤다. 벤투 감독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선수들을 분석할 때 구단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한다. 대표팀의 역할도 고려한다. 주어진 역할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교는 옳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세 선수 모두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황희찬은 리그 첫 시즌이지만 많은 경기를 나갔다. 황의조도 많은 경기에 나갔다. 최선을 다해 이들을 관리하는 게 우리의 임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2022년 6월 A매치 대표팀 명단(28명)>

▲ FW(2명): 황의조(보르도) 조규성(김천)

▲ MF(12명):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김진규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 나상호(이상 서울) 권창훈 고승범(이상 김천)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턴) 김동현(강원)

▲ DF(10명):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감바 오사카) 정승현(김천) 이 용 김진수 김문환(이상 전북) 홍 철(대구) 박민규(수원FC) 조유민(대전하나)

▲ GK(4명):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김동준(제주)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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