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유종의 미 거두며 3위로 리그 마무리

2022-05-22     이형주 기자
최종전서 유종의 미를 거둔 SSC 나폴리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47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SSC 나폴리가 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8라운드 스페치아 칼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리그 4연승에 성공하며 3위로 끝냈고 스페치아는 리그 2연승에 실패하며 16위로 마쳤다. 

올 시즌 나폴리는 세리에 A 무대로 오랜만에 돌아온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과 출발했다. 초반 연승 행진을 거두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스쿼드 두께에서 오는 뒷심 부족을 드러냈고 양 밀란에 이은 결국 3위로 마무리하게 됐다. 

하지만 변화 속에서도 최소한의 목표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나폴리다. 차기 시즌 새 판짜기에 돌입할 그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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