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폴리타노 결승골’ 나폴리, 스페치아에 3-0 승리

2022-05-22     이형주 기자
최종전 승리로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SSC 나폴리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45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SSC 나폴리가 마테오 폴리타노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페치아 칼초를 3-0으로 잡았다.

SSC 나폴리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구리아주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8라운드 스페치아 칼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나폴리는 리그 4연승에 성공하며 3위로 끝냈고 스페치아는 리그 2연승에 실패하며 16위로 마쳤다. 

경기 초반 나폴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3분 쿨리발리가 하프라인 뒤의 폴리타노에게 패스했다. 폴리타노가 이를 잡아 상대 아크 서클까지 드리블 후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나폴리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24분 페타냐와 앙티스트를 거친 공이 상대 박스 중앙의 지엘린스키에게 갔다. 지엘린스키가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나폴리의 추가골이 나왔다. 전반 35분 페타냐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뎀메에게 패스했다. 뎀메가 이를 잡아 슈팅해 득점했다. 이에 전반이 3-0 나폴리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스페치아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분 스페치아가 왼쪽 측면에서 코너킥을 얻어냈다. 베르데가 올려준 공을 아미앵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벗어났다. 

스페치아의 기세가 이어졌다. 후반 7분 베르데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아크 서클로 크로스했다. 키위오르가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메렛에게 안겼다. 

스페치아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31분 코발렌코가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공을 밀어줬다. 마나이가 슈팅을 했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이에 경기는 3-0 나폴리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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