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진행형’ 최정, 최연소 3500루타-1300타점 달성

2022-05-20     박재호 기자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 리그 LG 트윈스 대 SSG 랜더스 경기, 1회말 SSG 공격 1사 1루 상황 3번타자 최정이 홈런을 친 뒤 홈으로 향하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최정(35·SSG 랜더스)이 역대 최연소로 3500루타를 달성했다.

최정은 2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1회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이로써 최정은 35세 2개월 22일에 개인 통산 3500루타와 1300타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역대 최연소 기록이다. 종전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세운 37세 8개월 13일을 2년이나 넘게 앞당겼다. 3500루타 기록을 가진 이는 이승엽과 양준혁, 최형우 등 프로야구사에 큰 족적을 남긴 전설들뿐이다.

최정은 최연소 3500루타와 함께 1300타점을 달성한 최연소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최형우의 기록(36세 9개월 8일)을 넘어섰다.

한편 SSG 랜더스는 9회말 상대 끝내기 실책이 나오면서 5-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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