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코어북] ‘브레칼로 결승골’ 토리노, 베로나에 1-0 신승

2022-05-15     이형주 기자
귀중한 승리를 챙긴 토리노 FC.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26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토리노 FC가 요시프 브레칼로의 결승골에 힘입어 엘라스 베로나를 1-0으로 잡았다.

토리노 FC는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네토주 베로나에 위치한 스타디오 마르칸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엘라스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토리노는 리그 2경기 만에 승리했고 베로나는 리그 2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베로나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7분 일리치가 상대 진영 왼쪽의 카프라리에게 패스했다. 카프라리가 이를 잡아 드리블 후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토리노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보이보다가 상대 박스 앞의 브레칼로에게 패스했다. 브레칼로가 이를 앞쪽으로 잡아둔 뒤 드리블 후 슈팅한 공이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베로나가 흐름을 되찾았다. 전반 35분 카프라리가 상대 박스 왼쪽으로 패스를 했다. 라조비치가 이를 잡아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 베리샤가 막아냈다. 이에 전반이 1-0 토리노가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토리노가 좋은 기회를 맞았다. 후반 3분 토리노가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브레칼로가 올려준 공을 벨로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몬티포가 쳐 냈다. 

베로나가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후반 26분 타메즈가 상대 박스 앞의 시메오네에게 패스했다. 시메오네가 이를 잡고 돌아선 뒤 슈팅했지만 골키퍼 몬티포가 방어했다. 

토리노가 공세를 펼쳤다. 후반 42분 프라에가 상대 박스 앞에서 루키치에게 패스했다. 루키치가 이를 잡아 슈팅했지만 떴다. 이에 경기는 1-0 토리노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