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포트라이트] 아슬라니, 팀 잔류 만드는 어시스트

2022-05-15     이형주 기자
팀 잔류를 만든 크리스티얀 아슬라니.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24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크리스티얀 아슬라니가 팀 잔류를 만드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엠폴리 FC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스카나주 엠폴리에 위치한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7라운드 US 살레르니타나 1919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엠폴리가 귀중한 승점 1점을 수확했다. 아슬라니가 전반 30분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정확한 패스를 찔러줘 득점을 이끌어냈다. 이 덕분에 후반 30분 페데리코 보나촐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1-1 무승부를 기록할 수 있었다. 

엠폴리가 살레르니타나전에서 수확한 승점은 그들의 잔류를 확정짓는 승점이기도 했다. 엠폴리는 승점 38점이 됐다. 18위 칼리아리 칼초가 현재 승점 29점인데, 잔여 3경기를 모두 이겨 동률이 된다고 해도 승자승에서 엠폴리가 앞선다. 이에 잔류를 확정짓게 됐다. 아슬라니가 팀 잔류를 만드는 어시스트를 만든 것이다. 아슬라니는 2002년생의 알바니아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 시즌 맹활약을 펼치며 팀 잔류에 기여했다. 이번 경기서도 마침표를 찍는 활약으로 엠폴리 팬들을 기쁘게 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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