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왜 있어? 손흥민 퇴장당했어야 돼" 아스널 팬 불만

2022-05-13     최병진 기자
손흥민의 퇴장을 주장한 아스널 팬. 사진|아스널 팬의 SNS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아스널 팬들이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의 퇴장을 주장하고 있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토트넘과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순연경기)에서 0-3으로 완패했다.

아스널은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승점을 추가하지 못했고 승점 66점에 머무르며 토트넘(승점 65점)의 추격을 허용했다.

아스널은 전반 23분 손흥민에게 세드릭 소아레스가 반칙을 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헤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리드를 내줬다. 전반 33분에는 롭 홀딩이 손흥민에게 반칙을 하며 두 번째 옐로를 받았고 퇴장을 당했다. 10명으로 뛴 아스널은 전반 36분과 후반 1분 케인과 손흥민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퇴장을 당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반 11분 손흥민과 홀딩은 한 차례 충돌을 했다. 홀딩이 손흥민을 거칠게 잡아채며 두 선수는 함께 넘어졌고 엉키며 몸싸움을 했다. 아스널 팬들은 이 과정에서 손흥민이 홀딩을 향해 팔꿈치 가격을 했다고 목소리를 냈다.

한 팬은 해당 장면을 게시하며 "누가 이 장면을 비디오 판독(VAR)으로 보내줄래? 손흥민은 퇴장당했어야 해"라고 글을 남겼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 또한 경기 후 "심판이 경기를 망쳤다"라고 하며 불편함 감정을 나타냈다.

경기 이후에도 북런던 더비는 계속되고 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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