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 슈, 의미심장 글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차이…"

2022-05-05     이상완 기자
그룹 S.E.S 멤버 출신 슈. 사진|인터넷 방송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상습 원정 도박'으로 물의를 빚은 그룹 'S.E.S' 출신 슈(41·유수영)가 근황을 전했다. 

슈는 5일 인스타그램에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의 차이. Think or feel 당신은 어때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에 네티즌들은 "언니 잘 지내고 계세요? 걱정 많이 했어요" "힘든 시간 잘 견뎌왔던 것처럼 앞으로를 위해 좋은 생각으로 결정하길" 등의 댓글을 달았다. 

앞서 지난달 25일 슈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이 많이 보고 싶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절 응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었다. 오늘은 정말 울지 않으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그동안 제 잘못된 판단과 어리석은 행동 다 뉘우치고 있다. 도박 근절 캠페인도 적극적으로 하겠다.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찾고 있다. 가능하다면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의 홍보대사도 맡겠다"고 했다. 

슈는 1997년 걸그룹 S.E.S로 데뷔했다. 프로 농구 선수 출신 임효성과 결혼 후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 해외 도박장에서 수차례에 걸쳐 7억 9000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로 지난 2019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받았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